증권선물거래소가 오는 11월 제3회 '2007 KRX 상장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KRX는 11월1일~3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컨퍼런스 센터에서 8대 경제지와 공동으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법인 16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상장기업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올 들어 3회째를 맞는 상장기업 엑스포는 그 동안 기업설명회(IR)에서 소외됐던 중소형 상장사들에는 IR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지난해 행사에는 145개 기업과 230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이 참가했다.

올해 열리는 엑스포에서는 유망 비상장기업 탐방 프로그램 등이 신설될 예정이며, 나노·에너지 (Nano & Energy)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IR이 진행된다.

2008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ICGN(국제지배구조네트워크) 총회를 앞두고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IR도 개최될 전망이다.

또한 베스트 애널리스트가 발표하는 '2008년 산업전망세미나'가 열리며,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기업에 대한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비즈 매칭을 강화하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을 위한 기업의 독립행사 유치에 대한 지원도 실시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월31일까지 KRX엑스포 홈페이지(www.krxexp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