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1일 태영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종선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과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작년 0.7%에 그쳤으나 올 1분기 9.3%로 회복했다"며 "기존 저수익 공사 완공과 자체 공사 기성 확대로 상반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매출의 5.9배에 달하는 3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작년말 기준)를 확보하고 있어 매출액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자회사 SBS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한층 커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1만62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