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체들이 지난 2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정유업체들의 호황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습니다. 1분기보다 증가세는 줄었지만 기대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의 꾸준한 확대가 이유입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요인과 고유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줄면서 실적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전화인터뷰)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 “계절적 요인도 있고 고유가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이 줄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5% 이상 늘어난 4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문별로는 정유보다는 화학이 크게 늘었고 윤할유 부분의 증가세가 돋보입니다. 정유와 화학이 각각 16.3%, 38.5% 성장했고 윤활유 부문은 140% 가까이 매출이 늘었습니다. S-오일도 8%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S-오일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3조5000억원 이상과 영업이익 3100억원 안팎입니다. 지난해 보다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이익은 증가했습니다. 다른 정유사들도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다른 국가에서 정유 정제 시설이 증설되지 않는 한 국내 정유사들의 호황은 계속됩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