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평화봉사사절단 한국대회에서 미국 보스턴칼리지에 재학중인 신정원씨가 1위인 지(智)의 영광을 안았다.

10일 쉐라톤 워커힐 가야금 홀에서 2007 월드미스유니버시티가 개최됐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덕(德)에는 한국항공전문학교 이랑진 씨, 체(體)에는 수원대 최연우씨가 각각 수상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1위 지(智)를 수상한 신정원씨는 미국 보스턴칼리지 국제정치학과에 재학중이다.

신정원씨는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후, 저는 북한 난민문제와 더불어 유간다의 차일드 솔뎌샤테의 관한 모임들에 참석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은 많지만 봉사를 통해 이런 어려운 세계적인 문제들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언젠가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캐나다와 미국에서 자라나 한국에 대한 지식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본 대회는 저에게 우리나라를 잘 알 수 있게 해 줄 기회라고 믿습니다"라고 대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을 소개했다.

지ㆍ덕ㆍ체로 뽑힌 세 사람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평화봉사사절단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지덕체를 고루 갖춘 우수한 여대생을 선발해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본 대회의 목적이 있다.

각국에서 선발된 월드미스유니버시티는 세계대학생평화사절단 및 봉사단으로 임명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