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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남녀가 꼽은 꼴불견 1순위, ‘아는 척’ VS ‘예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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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62.3% "나도 '척' 한 적 있다"

    상사와 부하가 많이 하는 척은? ‘아는 척’


    우리 사회의 많은 직장인들이 조직생활에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자신의 능력을 더 많이 인정받기 위한 일환으로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척'을 하게된다. '~인 척' '~한 척'해야 자신의 능력이 더 있어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척'문화가 직장인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래인
    (www.embrain.com)은 직장인 2천 108명을 대상으로 '척' 문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전체의 85.1%(1,793명)가 회사 내 다른 사람이 '척'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10명 중 8~9명이 '척'하고 있단 얘기다. 이 뿐 아니라 5명 중 3명은 스스로도 ‘척’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2.3%(1,314명)가 자신도 '척'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 '척 증후군'은 이미 직장 내에서 만연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이어 직장인들이 어떤 '척'을 가장 많이 하는지, 또 가장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유형은 무엇인지를 각각 물었다.


    ◆상사ㆍ부하직원 서로 '아는 척'

    먼저 상사나 부하직원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척' 유형을 살펴봤다. 상사나 부하직원 모두 '아는 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업무에 책임을 지고 성과를 내야 하는 환경하에서 '모른다'는 것은 곧 무능력으로 비칠 것이란 생각 때문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척'은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생존수단이다.

    상사가 많이 하는 '척'으로는 ▶ '아는 척'(40.2%, 720명)에 이어 ▶ '빽(뒷배경) 있는 척'(16.0%), ▶ ‘성격이 쿨한 척’(11.6%) 등이었고, 이 외에도 ▶’기업고위층과 친한 척’(9.1%) ▶’머리 좋은 척’(7.0%) ▶’돈 많은 척’(4.6%) ▶’착한 척’(4.6%)이란 응답도 나왔다.

    부하직원 역시 ▶ ‘아는 척’ (30.8%, 552명)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 ‘착한 척’이 14.8%로 두 번째로 많았고, ▶ ‘머리 좋은 척’(12.3%)이 다음을 차지했다. 이밖에 ▶ ‘빽 있는 척’(10.2%) ▶ ‘성격 쿨한 척’(9.9%) ▶ ‘잘 생긴(예쁜) 척’(5.6%) ▶’기업 고위층과 친한 척’(4.2%) ▶’돈 많은 척’(4.0%) 등의 순서였다.


    ◆꼴불견 유형, 남성은 ‘아는 척’ vs 여성은 ‘예쁜 척’

    그럼 남성이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여성의 유형, 여성이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남성의 유형은뭘까.

    여성이 보는 남성의 꼴불견 역시 ▶ ‘아는 척’이 24.6%(1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묵묵히 말없이 성과를 내기보다는 순간 꿀리기 싫어 모르는 것에 대해 아는 척 생색낸다는 점 때문에 거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빽 있는 척’이 22.5%으로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돈 많은 척’(14.8%)이 세 번째로 많이 꼽혔고 ▶’기업 고위층과 친한 척’(13.0%) ▶’남자다운 척’(10.0%) ▶’머리 좋은 척’(6.0%) ▶’성격 쿨한 척’(3.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남성이 본 여성의 꼴불견으로는 ▶’예쁜 척’이란 응답이 50.5%(510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꼽은 셈. ▶’착한 척’이 9.6%, ▶’여성스러운 척’이 9.0%로 뒤를 이었고, ▶’아는 척’(7.3%) ▶’빽 있는 척’(5.8%) ▶’성격 쿨한 척’(3.8%) ▶’패션 감각 있는 척, 기업고위층과 친한 척’(각각 3.0%)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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