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코스닥]에스텍파마, 비만치료제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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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파마가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복제 신약인 오를리스타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알코올중독과 기관지천식 치료제 등으로 유럽과 일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에스텍파마가 이번에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듭니다.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87%를 차지하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제니칼과 리덕틸 중 제니칼의 복제신약인 오를리스타트의 개발에 성공해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비만치료제 제니칼의 제네릭 신약인 오를리스타트 개발에 성공단계에 와 있다. 조만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약은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회사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 추산하자면 향후 100억원 정도의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오를리스타트는 장내 지방 분해효소를 억제해 체내로의 지방흡수를 막아주는 약품으로 미국에서는 향후 2010년까지 이 약에 대한 수요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에스텍파마는 올 상반기에만 알코올중독치료제, MRI조영제 등 3건의 장기수출 계약을 맺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해외시장 공략을 꾸준히 해왔다. 2011년 혹은 2014년까지 장기공급 계약으로 지금까지 수주규모가 500억원 정도에 이른다.”
절대 매출규모면에서 비교하긴 힘들지만 대형 제약사들인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등의 수출비중이 10% 초반에 머물고 있는 반면 에스텍파마는 적극적인 해외공략을 통해 매출의 30% 가량을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에도 이런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도록 노력하겠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