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도도걸’로 파격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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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 예지원이 도도한 여인의 모습으로 파격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지원은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감독 강경훈, 제작 싸이더스FNH,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에서 ‘미자’의 이미지를 탈피, 우아하고 도도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내고 있는 것.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미자’역으로, 엉뚱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던 예지원은 그러나 영화 <죽어도 해피엔딩>에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내정된 도도한 여배우 ‘예지원’역을 맡아 뭇 남성들을 설레게 하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예지원은 44사이즈에 맞춘 살인적인 체중 감량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각 분야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에게서 컨설팅을 받았다고.
극중 선보이는 파격적인 일자 뱅헤어와 보라빛 벨벳 드레스, 그리스 여신을 연상시키는 황금빛 드레스 등 기존의 작품에선 결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에 스태프들마저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하룻밤에 네 남자에게서 동시 프러포즈를 받게 된 수상한 여배우와 엉뚱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그 네 남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소동극 <죽어도 해피엔딩>은 후반 작업이 한창으로, 오는 8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