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인 '애니콜'이 올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도 전체 1위를 지켰다. '이마트'와 'SK텔레콤'도 각각 2,3위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분기 처음 10위권에 얼굴을 내밀었던 '네이버'는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이 발표한 '2007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애니콜'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 Stock Top Index) 921.1점을 획득,지난 1분기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2,3위는 '이마트'와 'SK텔레콤'이 나란히 차지했다. BSTI는 브랜드스톡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톡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