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사업' 지정업체로 지난달 28일 선정됐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취학 전 자녀를 둔 전국 저소득 가구에 월 4회 이상의 독서 도우미를 파견,도서를 제공(또는 대여)하고 독서 지도를 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취학 전 아동의 언어,인지,창의성 제고 등을 통해 인적 자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7월 동안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활용될 웅진씽크빅의 독서진단시스템(RASS)은 아동의 독서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들을 선별하여 종합적으로 진단,분석,컨설팅 해주는 통합 독서진단시스템이다.

독서 수준과 독서 환경,흥미 분야에 대한 아동과 부모 차원의 개별 진단 방식이다.

아동이 자신의 연령(학년)별 적정 독서 수준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준다.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받는 검사로 소요 시간은 15~20분 정도다.

무엇보다 아이의 독서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내적,외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아동용 검사와 부모용 검사 등 아이와 부모를 함께 검사해서 독서 환경을 조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교육문화연구소의 독서 분야 전문 연구원들과 한철우 한국교원대학교 인문대 학장을 비롯하여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이경화 교수,광주교대 국어교육과 천경록 교수가 주요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 석·박사급 연구인력 10여명과 현직 교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기획 및 문항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문의;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개발팀 02-500-5586,신청 방법♥ 각 지역 동사무소에 문의 및 신청)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