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7.05 16:53
수정2007.07.05 16:53
삼성그룹의 강남시대를 열 삼성타워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건물 임대료 뿐 아니라 입주를 앞둔 상가 분양가까지, 삼성의 효과는 주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현재 서초동 삼성타워에 입주한 업체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생명, 삼성경제연구소 등 3곳입니다.
이들이 입주한 곳은 3개 동 가운데 A동.
삼성타워는 20층이하 저층부의 평당 보증금이 한달 82만원으로
한층을 임대할 경우 관리비 등을 포함해 월 1억원 이상을 내야합니다.
이는 테헤란로의 상징으로 불리는 스타타워보다도 비싼 값으로 '삼성'이라는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입주될 C동 건물의 5층까지는 상가로 구성되는데,
2만여명에 달하는 입주 직원을 맞이할 음식점과 가게 등의 임대료도 2배 이상 치솟고 있습니다.
다만 비싼 몸값은 일부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삼성은 현재 일부 조직이나 회사의 입주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테헤란로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삼성 서초타워.
지난달 입주가 시작되면서 후광효과가 주변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