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인수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셀런이 정밀실사 등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양 사의 결합을 근간으로 외형확대는 물론 수익성강화를 통해 중견 IT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IPTV 전문기업인 셀런이 삼보컴퓨터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법원의 허가를 받는 등 인수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셀런이 정밀실사를 거쳐 본 계약을 맺고 삼보컴퓨터의 인수를 완료할 경우 IPTV, 셋톱박스 외에 PC도 생산하게 돼 큰 폭의 외형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여기에다 그동안 주력해 온 기업간거래 즉 B2B 사업 위주에서 소비자판매인 B2C 시장으로의 영역까지 사업 확장이 가시화됩니다. 김영민 셀런 대표이사 "인수후에 셋톱박스 시장하고 컴퓨터 시장이 향후 2~3년내에 통합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런은 그동안 B2B만 해왔고 삼보는 B2C 인데 우리가 B2C형 제품을 만들어서 시너지를 낼 것이다" IPTV, 셋톱박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다져 온 셀런은 삼보컴퓨터 인수를 계기로 원가 절감을 모색하는 한편 새로운 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이며 신규시장 공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민 셀런 대표이사 "지금까지 삼보는 하드웨어만 팔았는데 앞으로는 서비스가 접목된 그러한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그런 면에서는 셀런이 강점이 있다. 예를 들면 하나TV가 탑재된 노트북이라던가 그런 식으로 앞으로 서비스가 탑재된 제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00억 원 대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셀런은 4천억 원 대에 육박하는 삼보컴퓨터의 인수 시너지를 통해 2~3년 내에 매출 1조원 대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삼보컴퓨터의 정밀실사에 돌입한 셀런은 실사 결과에 이상이 없을 경우 본 계약 체결을 통해 삼보컴퓨터 인수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