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덕중학교와 광양중학교, 인천 인하부중고 등 학교급식소와 도시락 제조업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 수십여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 1천421곳 업소의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63곳을 적발해 관할 시도에 행정처분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위반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거나 식품 보관 기준을 위반하거나, 종업원 건강진단 등을 실시하지 않았다가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또, 학교급식소에서 만든 음식물 1천50건과 식재료 157건, 식수 108건, 지하수 35건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 29곳이 먹는 물 수질기준 등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