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시노펙스를 터치스크린폰 확산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병기 연구원은 "아이폰의 성공은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휴대폰 확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에 터치키,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는 업체는 시노펙스가 유일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의 터치키ㆍ터치스크린 채택률은 올해와 내년 말 각각 20%와 30%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터치스크린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올해 2분기에는 주력사업인 키-PBA(Panel Board Assembly) 부문의 호조세로 시노펙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1.4%와 187% 증가한 228억원과 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