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지지난달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4429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5월의 4570대보다 141대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가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4월에 이어 두 달 만이다.

전년 동기(3586대)와 비교해서는 2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2만5495대)도 작년 같은 기간(2만193대)에 비해 26.3% 늘어났다.

업체별 6월 판매 순위는 혼다(695대) 렉서스(648대) BMW(614대) 메르세데스벤츠(456대) 아우디(403대) 크라이슬러(346대) 폭스바겐(248대) 인피니티(232대) 푸조(217대) 등의 순이었다.

혼다는 3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혼다 CR-V(343대)였다.

CR-V는 2월부터 5개월 연속 1위 모델에 올랐다.

렉서스 ES350(292대)과 BMW528(227대)이 뒤를 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