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들의 수다'의 사가와 준코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미니홈피에 최근 심경을 고백해 시선을 끌고 있다.

준코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머리를 자르고 웨이브로 바뀐 헤어스타일 사진을 올렸다.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짧은 일기글도 남겼다.

준코의 헤어스타일은 그동안 샤기컷 스타일의 긴 생머리에서 길이가 조금 짧아진 웨이브 파마머리로 바뀌었다.

준코는 지난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에 머리했어요"라는 제목으로 바뀐 헤어스타일의 사진을 올렸으며 다이어리에 다음과 같이 글을 남겼다.

"하도 머리를 써서 머리가 폭발했다.이 사진은 머리가 커보이지는 않지만 사실 눌려서 그런 거다. 세트를 안 하면 머리가 완전 사자 머리다. 그래서 오늘 녹화장에 들어 갔는데 사람들이 웬일이냐고 물어봤었다. 그냥 난 조금이라도 변화가 필요한 거 같아서 한 거였는데 예상 이상으로 사람들이 내 머리를 거부했다. 왜 그러지? 정말 왜 그러지? 나는 더 심하게 폭발시키고 싶었단 말이야..."

지난 25일 KBS '미녀들의 수다' 방송에서 준코는 "교수가 '일본 여자들은 한국 여자보다 많이 자지 않느냐, 나와 자면 성적을 잘 주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곧 이 일은 '성희롱 사건'으로 사회적 이슈가 됐다.

사가와 준코는 '성희롱 사건'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KBS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만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머리가 잘 어울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그간의 아픔은 털어버리라고 격려했다.
준코의 미니홈피에 방문한 팬들은 준코의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언니 너무 이뻐요!"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의 칭찬의 글을 남겼다.

한편, 준코는 7월중에 일본을 방문했다가 개학하는 9월 전에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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