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800선 돌파, 지난번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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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3일의 코스피 지수 1800선 복귀는 이전과 질적으로 다르다고 4일 분석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1800선 돌파 때는 개인이 매수 주체였지만 이번에는 기관이 중심”이고, “말썽 많던 신용잔고도 꾸준히 축소되고 있어 급매물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수상승을 주도한 조선주는 조정 이후 신규 수주가 수조원에 이르고 있어 실적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외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 외국인의 일방적인 매도규모가 줄고 있으며, 기관의 장세에 대한 접근도 적극적인 모습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주가에 대한 부담을 안고 물러서기보다는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틀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상승 추세대로의 복귀를 섣불리 예상하긴 어렵다는 시각을 보였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뉴스나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긴 하지만 유가 상승세와 엔화 강세 전환 가능성 등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가 상승은 물가불안 요인이 될 수 있고, 최근 달러 약세와 맞물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엔화가 강세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엔화 추이는 세계 유동성 공급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어 엔화 강세가 악재로 등장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번 1800선 돌파 때는 개인이 매수 주체였지만 이번에는 기관이 중심”이고, “말썽 많던 신용잔고도 꾸준히 축소되고 있어 급매물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수상승을 주도한 조선주는 조정 이후 신규 수주가 수조원에 이르고 있어 실적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해외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어 외국인의 일방적인 매도규모가 줄고 있으며, 기관의 장세에 대한 접근도 적극적인 모습인 것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주가에 대한 부담을 안고 물러서기보다는 기관이 매수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이틀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상승 추세대로의 복귀를 섣불리 예상하긴 어렵다는 시각을 보였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뉴스나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긴 하지만 유가 상승세와 엔화 강세 전환 가능성 등이 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가 상승은 물가불안 요인이 될 수 있고, 최근 달러 약세와 맞물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엔화가 강세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엔화 추이는 세계 유동성 공급의 바로미터로 볼 수 있어 엔화 강세가 악재로 등장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