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 항체 의약품 업체인 이수앱지스가 요르단 미드파마(Midpharma)사에 170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수앱지스는 미드파마사와 중동, 북아프리카 10개국에 치료용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클로티냅은 이수앱지스가 6년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치료용 항체의약품으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심혈관질환부문 전문의약품입니다. 이수앱지스는 이에 앞서 인도와 브라질을 포함한 14개국에 5년간 약 3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어 단일품목으로 5년간 약 530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됐습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항체치료제 분야에 있어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2015년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시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