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의 강세를 바탕으로 성장형 주식형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덱스 펀드들도 이에 못지않은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웃음짓게 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초이후 국내 65개 인덱스펀드 평균수익률은 20.7%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성장형 펀드 수익률이 24%고,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21.1%니까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낸 겁니다. 더구나 성장형 펀드들과 달리 인덱스펀드들은 각각 펀드들의 수익률 차가 크지 않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할 지 큰 고민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SH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 유리자산운용 등의 인덱스펀드가 연초이후 22%의 수익을 올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65개 인덱스펀드 중 57개 펀드가 연초이후 20% 이상 수익을 올렸고 수익률이 제일 낮은 우리CS의 ‘마이불마켓파생’도 18%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인덱스 펀드의 또 하나 장점은 낮은 수수료와 보수입니다. 일반 주식형펀드 평균보수가 2.5%인데 비해 인덱스펀드 특히 온라인 펀드들의 경우 평균 0.7%정도여서 장기투자로 이어질 경우 인덱스펀드가 더욱 유리해 집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기에 접어들면 투자의 적절한 시점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또 어떤 종목 혹은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며 이럴때일수록 인덱스펀드를 활용하라고 말합니다. 더구나 하반기 해외ETF 등의 상장도 예정 돼 있어 분산투자 차원에서의 활용도 적극 고려할만 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