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우미테크‥국내 빔프로젝터 시장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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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테크의 역사는 한국 빔 프로젝터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보통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구동 방식을 기준으로 'CRT→LCD→DLP'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우미테크 역시 1993년 한국에 프로젝터가 소개되기 시작할 당시 일본 NEC사로부터 CRT 방식의 프로젝터를 공급받아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후 빔 프로젝터 수요가 학교,관공서,일반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프로젝터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LCD 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이후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주목받으면서 우미테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당시 DLP 방식의 빔 프로젝터는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우미테크의 제품은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선명도도 뛰어나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잠재력을 보였다.
우미테크는 DLP 방식 프로젝터 최대 생산 업체인 대만 옵토마사로부터 빔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올 1분기에 시장 점유율 15%를 점유했다.
옵토마사는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핵심 부품 개발 능력까지 갖춘 회사로 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담당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왔다.
'옵토마' 브랜드는 올해로 출시 10년을 넘겼다.
옵토마사가 현재 프로젝터 제품에 도입하고 있는 DLP 기술은 수천 개의 거울을 가진 DMD라는 작은 반도체 칩에서 반사된 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디지털 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다.
1995년 처음으로 무게 10파운드가 안 되는 LCD 프로젝터인 EP500을 출시함으로써 프로젝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그 후 1999년에는 EP710이라는 5파운드도 안 되는 최초의 DLP 프로젝터 모델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PMA의 200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옵토마는 미국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2.4%로 업체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그 해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2.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전체 프로젝터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7.6%로 2위를 차지했고,DLP 프로젝터 업체 중에서는 14.9%로 1위를 차지했다.
옵토마가 빠른 속도로 DLP 프로젝터 전문 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옵토마사는 중국,홍콩,유럽 등지에는 지사를 두고 있으나 한국에는 지사가 없다.
2000년에 천안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으나 비용·효율적인 면에서 지사를 두는 것보다는 영업망이 강력한 우미테크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
실제로 옵토마사의 영업 디렉터인 엘라이 장은 한 달에 절반 가까이를 우미테크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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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함께]
우미테크‥국내 빔프로젝터 시장 선두주자
우미테크의 역사는 한국 빔 프로젝터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보통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구동 방식을 기준으로 'CRT→LCD→DLP'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우미테크 역시 1993년 한국에 프로젝터가 소개되기 시작할 당시 일본 NEC사로부터 CRT 방식의 프로젝터를 공급받아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후 빔 프로젝터 수요가 학교,관공서,일반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프로젝터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LCD 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이후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주목받으면서 우미테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당시 DLP 방식의 빔 프로젝터는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우미테크의 제품은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선명도도 뛰어나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잠재력을 보였다.
우미테크는 DLP 방식 프로젝터 최대 생산 업체인 대만 옵토마사로부터 빔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올 1분기에 시장 점유율 15%를 점유했다.
옵토마사는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핵심 부품 개발 능력까지 갖춘 회사로 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담당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왔다.
'옵토마' 브랜드는 올해로 출시 10년을 넘겼다.
옵토마사가 현재 프로젝터 제품에 도입하고 있는 DLP 기술은 수천 개의 거울을 가진 DMD라는 작은 반도체 칩에서 반사된 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디지털 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다.
1995년 처음으로 무게 10파운드가 안 되는 LCD 프로젝터인 EP500을 출시함으로써 프로젝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그 후 1999년에는 EP710이라는 5파운드도 안 되는 최초의 DLP 프로젝터 모델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PMA의 200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옵토마는 미국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2.4%로 업체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그 해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2.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전체 프로젝터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7.6%로 2위를 차지했고,DLP 프로젝터 업체 중에서는 14.9%로 1위를 차지했다.
옵토마가 빠른 속도로 DLP 프로젝터 전문 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옵토마사는 중국,홍콩,유럽 등지에는 지사를 두고 있으나 한국에는 지사가 없다.
2000년에 천안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으나 비용·효율적인 면에서 지사를 두는 것보다는 영업망이 강력한 우미테크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
실제로 옵토마사의 영업 디렉터인 엘라이 장은 한 달에 절반 가까이를 우미테크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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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훈일 대표
"올해 비즈니스용 제품에 중점"
우미테크 김훈일 대표는 "올해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입찰 조달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용 제품을 중점 출시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출시 준비 중인 비즈니스용 제품들은 주로 XGA급,2000안시루멘 이상의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에 대형 회의실 및 강당용 5000안시루멘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초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로 출시한 HD72i의 후속 제품인 720p 프로젝터 HD73이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풀 HD 프로젝터들 중 가장 가격 대비 성능이 월등한 제품으로 평가받는 HD80도 9월 중 출시할 것"이라며 "백라이트 리모컨과 광촉매 공기 청정 기능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한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중순 출시 예정인 DV11 모델은 DLP DVD프로젝터로 DVD 플레이어에서 DLP 프로젝터까지 한 번에 구현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더욱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하고 3.8k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보통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구동 방식을 기준으로 'CRT→LCD→DLP'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우미테크 역시 1993년 한국에 프로젝터가 소개되기 시작할 당시 일본 NEC사로부터 CRT 방식의 프로젝터를 공급받아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후 빔 프로젝터 수요가 학교,관공서,일반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프로젝터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LCD 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이후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주목받으면서 우미테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당시 DLP 방식의 빔 프로젝터는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우미테크의 제품은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선명도도 뛰어나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잠재력을 보였다.
우미테크는 DLP 방식 프로젝터 최대 생산 업체인 대만 옵토마사로부터 빔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올 1분기에 시장 점유율 15%를 점유했다.
옵토마사는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핵심 부품 개발 능력까지 갖춘 회사로 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담당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왔다.
'옵토마' 브랜드는 올해로 출시 10년을 넘겼다.
옵토마사가 현재 프로젝터 제품에 도입하고 있는 DLP 기술은 수천 개의 거울을 가진 DMD라는 작은 반도체 칩에서 반사된 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디지털 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다.
1995년 처음으로 무게 10파운드가 안 되는 LCD 프로젝터인 EP500을 출시함으로써 프로젝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그 후 1999년에는 EP710이라는 5파운드도 안 되는 최초의 DLP 프로젝터 모델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PMA의 200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옵토마는 미국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2.4%로 업체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그 해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2.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전체 프로젝터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7.6%로 2위를 차지했고,DLP 프로젝터 업체 중에서는 14.9%로 1위를 차지했다.
옵토마가 빠른 속도로 DLP 프로젝터 전문 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옵토마사는 중국,홍콩,유럽 등지에는 지사를 두고 있으나 한국에는 지사가 없다.
2000년에 천안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으나 비용·효율적인 면에서 지사를 두는 것보다는 영업망이 강력한 우미테크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
실제로 옵토마사의 영업 디렉터인 엘라이 장은 한 달에 절반 가까이를 우미테크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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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뉴스 > 전체기사 이전페이지 목록
[기업과 함께]
우미테크‥국내 빔프로젝터 시장 선두주자
우미테크의 역사는 한국 빔 프로젝터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보통 빔 프로젝터라고 하면 구동 방식을 기준으로 'CRT→LCD→DLP'의 순서로 발전해 왔다.
우미테크 역시 1993년 한국에 프로젝터가 소개되기 시작할 당시 일본 NEC사로부터 CRT 방식의 프로젝터를 공급받아 한국 시장에 공급했다.
이후 빔 프로젝터 수요가 학교,관공서,일반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프로젝터 제조기술의 발전으로 LCD 방식이 각광을 받으면서 사업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졌다.
이후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주목받으면서 우미테크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당시 DLP 방식의 빔 프로젝터는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우미테크의 제품은 무게가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데다 선명도도 뛰어나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잠재력을 보였다.
우미테크는 DLP 방식 프로젝터 최대 생산 업체인 대만 옵토마사로부터 빔 프로젝터 브랜드 '옵토마'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올 1분기에 시장 점유율 15%를 점유했다.
옵토마사는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여타 기업과 달리 핵심 부품 개발 능력까지 갖춘 회사로 타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담당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브랜드를 만들어왔다.
'옵토마' 브랜드는 올해로 출시 10년을 넘겼다.
옵토마사가 현재 프로젝터 제품에 도입하고 있는 DLP 기술은 수천 개의 거울을 가진 DMD라는 작은 반도체 칩에서 반사된 영상을 디스플레이하는 디지털 영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다.
1995년 처음으로 무게 10파운드가 안 되는 LCD 프로젝터인 EP500을 출시함으로써 프로젝터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그 후 1999년에는 EP710이라는 5파운드도 안 되는 최초의 DLP 프로젝터 모델을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PMA의 200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옵토마는 미국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12.4%로 업체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그 해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2.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2006년 전체 프로젝터 시장 분석 자료에서는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7.6%로 2위를 차지했고,DLP 프로젝터 업체 중에서는 14.9%로 1위를 차지했다.
옵토마가 빠른 속도로 DLP 프로젝터 전문 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옵토마사는 중국,홍콩,유럽 등지에는 지사를 두고 있으나 한국에는 지사가 없다.
2000년에 천안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경험이 있으나 비용·효율적인 면에서 지사를 두는 것보다는 영업망이 강력한 우미테크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
실제로 옵토마사의 영업 디렉터인 엘라이 장은 한 달에 절반 가까이를 우미테크에서 일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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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훈일 대표
"올해 비즈니스용 제품에 중점"
우미테크 김훈일 대표는 "올해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입찰 조달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용 제품을 중점 출시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선두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출시 준비 중인 비즈니스용 제품들은 주로 XGA급,2000안시루멘 이상의 높은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에 대형 회의실 및 강당용 5000안시루멘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올초 홈시어터용 프로젝터로 출시한 HD72i의 후속 제품인 720p 프로젝터 HD73이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풀 HD 프로젝터들 중 가장 가격 대비 성능이 월등한 제품으로 평가받는 HD80도 9월 중 출시할 것"이라며 "백라이트 리모컨과 광촉매 공기 청정 기능으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한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8월 중순 출시 예정인 DV11 모델은 DLP DVD프로젝터로 DVD 플레이어에서 DLP 프로젝터까지 한 번에 구현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더욱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하고 3.8k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