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달에는 2채중 1채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4개구 재건축아파트 8만5천173가구의 절반인 4만2천440가구의 집값이 올랐습니다. 가격별로는 송파구가 2.07%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도 각각 1.99%와 1.79%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상반기 대출규제 강화와 종부세 현실화에 따른 회피성 급매물이 소진되고 동탄2신도시 발표, 대선 변수 등이 호재로 작용해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