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케이프가 증권사의 긍정 평가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프는 전날보다 3400원(8.58%) 뛰어 오른 4만3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는 전날에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바 있다.

UBS와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거래량도 10만주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케이프가 조선 기자재 업체들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4만70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내년 매출이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편 케이프는 전날 장 마감 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미래에셋을 상대로 25만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초과 배정옵션 행사에 따른 유상증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