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화약품, 5.1억달러 기술이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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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이 5억달러가 넘는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기술 수출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화약품이 P&G 자회사인 P&G제약(P&GP; 파마슈티컬스)과 골다공증 치료제와 관련된 기술 수출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수출금액은 계약금과 임상 단계별로 상용화전까지 지급되는 기술수출료를 포함해 총 5억 1천1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4천700억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은 P&G제약(P&GP)에 임상 1상이 완료된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과 후속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이전은 물론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동화약품은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권리를 갖게 되며, P&G제약(P&GP)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개발과 판권을 갖게 됩니다.
윤길준 동화약품 사장은 "P&G제약(P&GP)와의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DW1350'은 유럽에서 임상 1상을 마치고 2상을 준비중이며 국내에서도 임상을 신청할 예정으로 만성질환 치료제의 특성상 상품화는 8년~10년 정도 걸릴 예정입니다.
류제만 동화약품 중앙연구소장은 "'DW1350'은 골흡수 억제와 골형성 촉진에 동시에 관여해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뼈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소장은 "P&G제약은 골다공증치료제인 악토넬을 판매하고 있지만 조만간 특허가 만료될 예정여서 후속물질을 찾던 중 동화약품과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