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자면제 기대로 여행주들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2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하나투어모두투어가 각각 2.11%와 1.65% 오르고 있다.

세중나모여행자유투어는 3.5%와 2.24%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1.53%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한미FTA 합의문 서명 후 한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여행 산업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수요확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꼽았다.

특히 하나투어는 지난해 LA에 현지 자회사를 설립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