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볼만한 영화?‥ 스펙터클 액션 서사극 '엘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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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번째 일요일 밤 12시 30분에 MBC 일요영화특선은 '엘시드'를 방영한다.
영화 '엘시드'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명장 '로드리고 디아즈'의 일대기를 다룬 스펙터클 액션 서사극으로 찰톤 헤스톤과 소피아 로렌이 출연한 1961년 영화이다.
스페인이 기독교인과 무어족으로 양분되어 있을 때, 청년 기사 로드리고는 전투에서 사로잡은 이교도인 무어족 사라고사의 왕 알무타민을 같은 스페인 국민이라는 이유로 석방시켜주고 이로 인해 '엘 시드'라는 영웅 칭호를 얻는다.
하지만 결국 로드리고는 이 일 때문에 반역죄로 몰리게 되고 명예회복을 위해 약혼녀인 히메나의 아버지이자 반대파의 수장인 고메즈와 결투를 벌이고, 결국 죽이고 만다.
아버지 고르마즈가 약혼자의 손에 죽게 되자 히메나는 아버지의 유언대로 복수를 결심하지만, 그의 진심과 용기에 다시 화해를 한다.
한편 페르난도 왕이 죽자 왕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로드리고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게 된다.
결국 기회를 틈탄 아프리카 무어족이 스페인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엘시드는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과 동맹을 맺은 무타민 왕과 함께 출전한다.
그의 군대가 자신을 따르지 않자, 알폰소는 로드리고의 아내 시멘과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나, 시멘을 연모하는 오르도네즈 백작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결국 전투에서 그만 화살을 맞은 로드리고는 큰 위기를 맞는다.
이때 알폰소 왕이 군대를 이끌고 달려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를 중용한다.
로드리고는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고, 승리를 위해 전투에 임하여 적의 근거지인 발렌시아섬에서 스페인을 지켜내고 자신은 숨진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인물간의 대사가 연극적 형식인 것이 큰 특징이며, 파란만장한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간의 엇갈린 갈등과 감정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특히 군중의 지지를 받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잘 묘사하였으며, 리얼한 마상 결투 장면과 대규모 엑스트라를 동원한 전투 장면들이 볼 만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영화 '엘시드'는 스페인의 전설적인 명장 '로드리고 디아즈'의 일대기를 다룬 스펙터클 액션 서사극으로 찰톤 헤스톤과 소피아 로렌이 출연한 1961년 영화이다.
스페인이 기독교인과 무어족으로 양분되어 있을 때, 청년 기사 로드리고는 전투에서 사로잡은 이교도인 무어족 사라고사의 왕 알무타민을 같은 스페인 국민이라는 이유로 석방시켜주고 이로 인해 '엘 시드'라는 영웅 칭호를 얻는다.
하지만 결국 로드리고는 이 일 때문에 반역죄로 몰리게 되고 명예회복을 위해 약혼녀인 히메나의 아버지이자 반대파의 수장인 고메즈와 결투를 벌이고, 결국 죽이고 만다.
아버지 고르마즈가 약혼자의 손에 죽게 되자 히메나는 아버지의 유언대로 복수를 결심하지만, 그의 진심과 용기에 다시 화해를 한다.
한편 페르난도 왕이 죽자 왕자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로드리고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게 된다.
결국 기회를 틈탄 아프리카 무어족이 스페인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엘시드는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과 동맹을 맺은 무타민 왕과 함께 출전한다.
그의 군대가 자신을 따르지 않자, 알폰소는 로드리고의 아내 시멘과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나, 시멘을 연모하는 오르도네즈 백작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결국 전투에서 그만 화살을 맞은 로드리고는 큰 위기를 맞는다.
이때 알폰소 왕이 군대를 이끌고 달려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를 중용한다.
로드리고는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고, 승리를 위해 전투에 임하여 적의 근거지인 발렌시아섬에서 스페인을 지켜내고 자신은 숨진다.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인물간의 대사가 연극적 형식인 것이 큰 특징이며, 파란만장한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간의 엇갈린 갈등과 감정들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특히 군중의 지지를 받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잘 묘사하였으며, 리얼한 마상 결투 장면과 대규모 엑스트라를 동원한 전투 장면들이 볼 만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