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은 대주주가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을 때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28일 2006년 12월 말 기준 전체 10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소유·지배구조를 분석한 결과 "대주주 지분율이 50% 이상인 저축은행이 지분율 50% 미만인 저축은행에 비해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도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대주주의 지분율이 50% 미만인 경우 수익성,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등 모든 부문에서 업계 평균에 미달했으며 특히 2003년 이후 영업 정지된 10개 저축은행 중 8개사가 지분율 50% 미만이었다.

대주주 경영이 갖는 책임경영의 장점과 경영 감시 및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경영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