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정보 활용서비스와 SMS,긴급 대체카드 서비스

여신금융협회는 27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에서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막고 편리하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요령들을 소개했다．

여신협회는 해외여행 후 신용카드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먼저 출입국정보 활용서비스를 신청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카드사에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입국 후 해외에서 카드 승인 요청이 들어와도 결제 승인이 나지 않아 카드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여신협회는 문자메시지(SMS) 서비스 또한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SMS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신용카드 결제내용도 본인의 휴대전화로 알려줘 신용카드가 부정사용 될 경우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신용카드사 신고센터의 전화번호를 메모하라고 권했다．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 혹은 도난당한 후 이 사실을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면 피해액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해외에서 카드 분실과 도난,훼손 사고에 대비해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이 서비스는 각 나라에 있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의 긴급 서비스센터를 통해 임시 카드를 받아 잠시 사용한 뒤 귀국 후 반납하고 다시 정상 카드를 발급받는 것을 말한다．

또 긴급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면 해외 현지 은행에서 카드 없이도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