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 베네수엘라에서 개막한 '2007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LG전자는 대회 공식 엠블럼을 중남미 전역의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게 되며,경기장 내에 8개의 A보드를 설치할 수 있다.

경기장 주변에는 TV 및 생활가전 제품 전시장을 설치해 각종 이벤트를 펼친다.

LG전자는 170개국 40억명이 시청하게 될 이 대회의 광고 효과가 5000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는 중남미 시장에서 TV,휴대폰,에어컨,세탁기,모니터,주방가전 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