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상승률이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인천 동구와 서울 용산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오름폭이 컸습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땅값 상승률은 평균 0.26%로 전달과 같았으며 이는 2005년 9월(0.19%)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입니다. 시도별로는 인천(0.41%)과 서울(0.34%), 경기(0.30%)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평균을 넘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일대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개발기대감으로 0.72%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용산구(0.67%)와 성동구(0.66%), 인천 중구(0.65%), 경기 양주(0.63%)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