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27일 LG필립스LCD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노무라는 "최근 패널 가격 동향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 업황 개선에 대한 자신감이 붙고 있다"면서 "향후 실적 전망 역시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니터 패널 가격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올라 당분간은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이전만큼 급격하진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는 LG필립스LCD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비용절감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3분기엔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양호할 2분기 실적 전망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익 예상치를 22~24%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