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막고 공기 통하는 유리 ... 삼우이엠씨, 대형건물용 외벽유리시스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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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이엠씨(회장 정규수)는 햇빛을 차단하고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는 대형 건축물의 외벽유리 시스템인 '더블 스킨 커튼월'을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건축분야 전문가 및 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기술세미나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기존 커튼월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할 수 없고 공기도 순환시키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온실효과로 인해 여름철 냉방비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더블 스킨 커튼월은 바깥쪽 외벽유리창의 위·아래 부분에 구멍을 뚫고 외벽유리창 안쪽에 여닫을 수 있는 유리창을 하나 더 만들었으며 그 사이에 햇빛을 가리는 블라인드도 달았다.
이를 통해 더블 스킨 커튼월은 햇빛 차단과 함께 공기순환이 가능해져 기존 커튼월의 문제점인 온실효과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으로 시공을 하면 기존 커튼월로 시공했을 때보다 냉방비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에서 가공기계를 새로 도입하는 등 총 50억여원을 투입해 양산시설을 갖추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정규수 회장은 "학교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내년엔 이 제품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회사 주력 품목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750억원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이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날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건축분야 전문가 및 업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기술세미나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기존 커튼월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할 수 없고 공기도 순환시키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온실효과로 인해 여름철 냉방비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더블 스킨 커튼월은 바깥쪽 외벽유리창의 위·아래 부분에 구멍을 뚫고 외벽유리창 안쪽에 여닫을 수 있는 유리창을 하나 더 만들었으며 그 사이에 햇빛을 가리는 블라인드도 달았다.
이를 통해 더블 스킨 커튼월은 햇빛 차단과 함께 공기순환이 가능해져 기존 커튼월의 문제점인 온실효과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으로 시공을 하면 기존 커튼월로 시공했을 때보다 냉방비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독일에서 가공기계를 새로 도입하는 등 총 50억여원을 투입해 양산시설을 갖추고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정규수 회장은 "학교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내년엔 이 제품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회사 주력 품목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1750억원이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