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준코 '성희롱교수' 파장... 한국외대 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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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KBS 2TV 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일본인 패널 사가와 준코가 한국대학교수로부터 “점수를 줄 테니 잠을 자자는 전화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날 ‘미수다’의 대화 주제는 ‘나는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로 패널들끼리 토론을 하던 중 준코가 “대학교 1학년 때 수업에 몇 번 빠졌는데 해당 과목 교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며 그 교수는“‘일본인은 한국 여자보다 남자랑 잘 잔다며’‘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출석을 하지 않아도 점수를 주겠다’고 말해 충격 받은 적 있다”는 고백을 했다.
방송 후 준코가 재학 중인 한국외대가 발칵 뒤집혔다.
대학 인터넷 게시판에는 ‘공개적 자리에서 준코의 그런 발언은 옳지 못했다’는 입장과 ‘준코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끄럽고 실망스럽다. 해당교수를 파면시켜라’는 등의 의견들로 논란이 뜨겁게 달거져 가고 있다. 학교측에서도 준코의 발언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밖에 외국인 여성 출연진 16명은 '나는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즉석 비밀 설문조사에서 12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나는 성적 수치심에 울어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4명이 응답해 충격을 던졌다.
'미수다'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여성들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과 자국의 차이점을 토론하는 토크쇼 형식의 오락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날 ‘미수다’의 대화 주제는 ‘나는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로 패널들끼리 토론을 하던 중 준코가 “대학교 1학년 때 수업에 몇 번 빠졌는데 해당 과목 교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며 그 교수는“‘일본인은 한국 여자보다 남자랑 잘 잔다며’‘나랑 같이 자면 수업에 출석을 하지 않아도 점수를 주겠다’고 말해 충격 받은 적 있다”는 고백을 했다.
방송 후 준코가 재학 중인 한국외대가 발칵 뒤집혔다.
대학 인터넷 게시판에는 ‘공개적 자리에서 준코의 그런 발언은 옳지 못했다’는 입장과 ‘준코의 말이 사실이라면 부끄럽고 실망스럽다. 해당교수를 파면시켜라’는 등의 의견들로 논란이 뜨겁게 달거져 가고 있다. 학교측에서도 준코의 발언과 관련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그밖에 외국인 여성 출연진 16명은 '나는 (한국에서) 성희롱을 당해 본 적이 있다'는 즉석 비밀 설문조사에서 12명이 그렇다고 답했고 '나는 성적 수치심에 울어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4명이 응답해 충격을 던졌다.
'미수다'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 여성들이 패널로 출연해 한국과 자국의 차이점을 토론하는 토크쇼 형식의 오락프로그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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