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호와 진흥기업이 강세다.

2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호는 전날보다 3.74%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신영증권은 25일 삼호에 대해 수원 매탄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으로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호는 최근 3개월간 건설업지수를 44.6% 아웃퍼폼했지만 높은 성장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 성장모멘컴을 마련해줄 매탄동 사업이 원활히 추진중인데다 부산 수영만 사업 투기과열지구 해제 가능성, 특화된 턴키 수주로 신규 수주 호조 등이 삼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진흥기업은 70원 오른 232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약보합세를 보이던 진흥기업은 이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진흥기업은 25일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개발사업(5공구)를 122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내 건설업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4.95P 내린 337.97P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