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 신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섭니다. 두 회사는 이번달부터 서울대 차세대 자동차연구센터에 현대·기아협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 차세대 자동차 기술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5년간 모두 17억원을 투자합니다. 파워트레인 분야가 연구 대상으로 강화된 연비와 배기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을 집중 연구합니다. 또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와 서울대간의 인적, 물적 교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로 현대·기아차는 연속성을 가지고 선진 자동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서울대도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연구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이현순 현대차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인재들을 적극 활용한 공동연구로 미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는 지난 2004년 현대,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대학내에 설립한 자동차 신기술 연구기관으로 모두 135억원이 투자됐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