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특급호텔들이 도심 속 여름 나기를 위한 여름 상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파가 포함된 패키지가 많아진 게 특징.미술 전시관 관람 패키지,자녀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가족용 패키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여성 전용 '피로회복 썸머 브레이크(summer break)'를 8월 말까지 선보인다.

전망 좋은 수영장에 누워 발 마사지를 1시간가량 받을 수 있으며 클럽 딜럭스룸(정상가 44만원)과 뷔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1만5000원.JW 메리어트 호텔도 '이스케이프 스파 패키지'를 출시했다.

1시간가량의 스파 프로그램과 슈페리어룸에서의 1박,메리어트 카페에서의 조식 뷔페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26만9000원.신라호텔은 '고운 세상 코즈메틱'의 얼굴 마사지 이용권 2장 등이 포함된 '레이디스 패키지'를 9월2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40만원이다.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은 9월2일까지 '빛의 화가,모네' 전시회 관람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판매한다.

1만원만 추가하면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있는 패밀리룸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엑스트라 베드가 5만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 절약이 가능한 셈이다.

패밀리룸 이용 고객에겐 '누들앤부 베이비 에센셜 키트' '어린이 케로로' DVD 타이틀도 증정한다.

가격은 17만5000∼30만원이다.

롯데호텔월드도 가족 투숙객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를 활용한 캐릭터룸을 선보였다.

8월 말까지 판매되며 가격은 3인 1실 기준으로 18만원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