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글로벌증시, 차별화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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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랠리를 보이던 글로벌 증시가 최근 들어 국가별로 등락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기 유동성 장세가 막을 내리고 국가별 차별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사상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글로벌증시 상승세가 주춤합니다.
세계경기 회복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모멘텀으로 석달여간 장기 동반랠리를 이어가던 글로벌증시는 최근들어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국가별 등락이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잇따른 각국의 금리인상이 이어지면서 대륙별 동조화현상이 깨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글로벌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국가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는 연말까지 횡보내지는 하락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과열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와 한국증시에 대해선 아직도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증시는 경제지표와 국채수익률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도 인플레와 국제유가에 발목이 잡히는 양상입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증시는 개인투자가들의 시장 참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일본증시도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경쟁력강화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