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대출한도 축소가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2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3분기부터 중소기업 지원용 총액대출한도를 현행보다 1조5000억원 줄어든 6조5000억원으로 결정했다.

22일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이 총액대출한도를 9조6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줄였을때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와 함께 시장금리 상승으로 연결, 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이 이뤄진것을 참고하면 이번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단기적으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자금난을 가중시켜 연체율 상승 등 부정적 효과도 있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