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은 두께가 9.9㎜로 슬라이드폰으론 가장 얇은 스카이 ‘스키니TV IM-S230’을 금주 중 SK텔레콤용으로 발매한다.

패션을 디자인에 접목한 휴대폰으로 몸에 달라붙어 각선미를 살려주는 청바지 패션 ‘스키니진’에서 이름을 따왔다.

슬라이드에 스프링 원리를 적용한 기존 슬라이드폰과 달리 끌고 당기는 자석 원리를 채택해 두께를 1cm 미만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자석이 반자동으로 끌고 당기기 때문에 훨씬 가벼운 느낌으로 슬라이드를 밀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키니TV폰에는 지상파DMB 기능이 있다.

LCD 화면이 2.2인치나 돼 DMB 시청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얘기다.

130만 화소 카메라,MP3플레이어,전자사전,파일뷰어 등의 기능도 갖췄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서범규 스카이 마케팅전략팀장은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를 타깃으로 개발한 휴대폰”이라며 “9.9㎜ 두께를 실현하면서 감성적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의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