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 강도가 더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살아나고 있다.

21일 오후 1시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1P(0.73%) 오른 1796.75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은 지수는 한때 1802포인트까지 오르며 18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규모가 각각 2319억원과 1348억원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관 역시 순매수 규모를 2463억원으로 늘리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투신이 360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선물 외국인들이 '사자'로 돌아서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도 3826억원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개인들의 순매수 규모가 538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오름폭을 늘려가고 있다.

이시각 현재 지수는 11.84포인트(1.49%) 오른 809.13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