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가전업체들이 20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IT 종합전시회인 SEK(21th Solution & Contents Exhibition of Korea)에서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날부터 23일까지 4일간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리는 SEK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종합전시회다.


◇ 삼성전자 '슬림 스타일 스마트폰' 등 최초 공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405㎡의 부스를 마련해 B2B 솔루션과 슬림 스타일 스마트폰, 초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 등 다양한 IT 모바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일명 '블랙잭'이라고 불리는 '슬림 스타일 스마트폰'(SCH-M620, SPH-M620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미니스커트폰' 울트라에디션 10.9와 바형 울트라에디션 5.9 등 울트라 에디션Ⅱ 신제품과 '듀얼 DMB폰', '위성DMB 캠코더폰', '슬라이드업 HSDPA폰', '초슬림 HSDPA폰', '스윙형 DMB HSDPA폰' 등 다양한 첨단 모바일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PDP를 이용한 '멀티 디스플레이 컨트롤(Multi Display Control)', 광고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 전송 중앙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gnage)'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또 프린터의 관리, 실시간 모니터링, 장애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프린터 관리 솔루션 'RM서버' 등 기업용 프린팅 솔루션도 이번 전시회에 내놓는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2세대 UMPC인 'Q1 울트라'와 초소형 컬러레이저 복합기 '레이'(모델명:CLX-2161K) 등도 전시한다.


◇ LG전자 LCD TV '퀴담' 등 디스플레이 풀 라인업 전시

LG전자도 전시회에 360㎡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102인치 PDP TV를 비롯해 타임머신, 퀴담 등 디스플레이 풀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52, 47, 42, 37인치 등 3세대 타임머신 LCD TV와 102인치 PDP TV, 60인치 우드 PDP TV 등 풀 HD 평판TV를 대거 전시한다.

휴대전화의 경우 LG전자는 3G폰, DMB폰 등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휴대전화 라인업을 내놓는다.

'초스피드 HSDPA폰(모델명:LG-KH1300)'은 국내 최초로 최대 3.6Mbps 속도를 지원, 3MB MP3 노래 한 곡을 7초 내에, 40MB 뮤직비디오 파일을 1분30초 안에 내려 받을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윈도 비스타 출시를 계기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와이드 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9, 20, 22, 24인치 와이드 LCD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이고 '산타로사' 플랫폼을 구현하는 노트북 '익스트림 에디션'을 출품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홈시어터와 모바일 디바이스, 광 스토리지 등 다양한 IT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