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형 틸팅열차 2010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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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국토의 70%가 산악지역인 우리나라는 곡선형태의 철도선로가 많다.
이는 열차의 운행속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 www.krri.re.kr)은 2001년부터 한국형 틸팅열차 연구개발 사업을 실시해 왔다.
틸팅열차는 곡선 선로 주행 시 차체를 안쪽으로 기울여 원심가속도를 감쇄시키는 원리를 적용해 만든 시속 200km급 중고속 열차.곡선부에서 열차의 주행속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한성호 팀장은 "틸팅열차는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국내 지형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틸팅열차는 이달 말부터 호남선 구간에서 시속 180km 속도로 시험 운전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신뢰성 평가 및 운용기술개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총 주행거리 10만km 신뢰성 및 안정화 확보 시험 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틸팅열차의 실용화 사업은 2010년 완료될 예정.한성호 팀장은 "앞으로 KTX가 다니지 않는 산악 곡선지형의 노선설비를 보강해 틸팅열차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국토의 70%가 산악지역인 우리나라는 곡선형태의 철도선로가 많다.
이는 열차의 운행속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채남희 www.krri.re.kr)은 2001년부터 한국형 틸팅열차 연구개발 사업을 실시해 왔다.
틸팅열차는 곡선 선로 주행 시 차체를 안쪽으로 기울여 원심가속도를 감쇄시키는 원리를 적용해 만든 시속 200km급 중고속 열차.곡선부에서 열차의 주행속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갖는다.
한성호 팀장은 "틸팅열차는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국내 지형에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틸팅열차는 이달 말부터 호남선 구간에서 시속 180km 속도로 시험 운전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는 신뢰성 평가 및 운용기술개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총 주행거리 10만km 신뢰성 및 안정화 확보 시험 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틸팅열차의 실용화 사업은 2010년 완료될 예정.한성호 팀장은 "앞으로 KTX가 다니지 않는 산악 곡선지형의 노선설비를 보강해 틸팅열차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