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증시전망] 내수업종 : 두산‥주가 상승 '쌍두마차'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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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올 하반기 업황 개선과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주가 상승의 쌍두마차를 탈 전망이다.
두산은 주가가 연초보다 2.5배 이상 뛰었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두산중공업의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된 덕분이다.
하반기에는 소주가격 인상 효과로 소주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소주 경쟁은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처음처럼'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수익성 위주로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인상으로 연간 매출이 2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주사 전환도 꾸준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노세연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이 순환출자 해소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의 높아지는 가치와 자사주 이익 소각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부채비율 200% 이하와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이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야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 수석연구원은 "이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사업부 구조조정과 유휴 자산 매각을 가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저수익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이 적극적으로 단행될 것이며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부동산 및 일부 유형자산의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우량 자회사들의 이익 성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개선과 2009년 기준 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 로열티 수입 반영 등 긍정적인 요인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 18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매수' 추천하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두산은 주가가 연초보다 2.5배 이상 뛰었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두산중공업의 자산가치가 크게 부각된 덕분이다.
하반기에는 소주가격 인상 효과로 소주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백운목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소주 경쟁은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부터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처음처럼'이 시장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수익성 위주로 정책이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격 인상으로 연간 매출이 2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주사 전환도 꾸준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노세연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지주회사 전환이 순환출자 해소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의 높아지는 가치와 자사주 이익 소각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부채비율 200% 이하와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이 자산총액의 50%를 넘어야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노 수석연구원은 "이들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사업부 구조조정과 유휴 자산 매각을 가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저수익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이 적극적으로 단행될 것이며 자산유동화증권(ABS) 관련 부동산 및 일부 유형자산의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도 우량 자회사들의 이익 성장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개선과 2009년 기준 2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 로열티 수입 반영 등 긍정적인 요인이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두산에 대해 목표주가 18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매수' 추천하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