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대교에 대해 눈높이학습지와 프리미엄학습지의 고성장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눈높이학습지의 완만한 성장과 프리미엄학습지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년간의 감익 추세에서 탈피해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프리미엄학습지, 방과후 교실 호조로 적자폭 축소, △비주력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및 분사,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인건비 절감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교는 올 3월말 기준, 무차입 상태에서 4392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및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은 8519억원에 불과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저평가 상태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