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앨범 발매를 눈 앞에 둔 신인 그룹 베이의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지난 3월 한 포털 사이트에서 연속 4일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뽑히더니 18일에도 'bay 인기가요'가 상위권의 검색어로 인기가 대단하다. 베이가 17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To Music'을 열창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힘입은 것이다.

이날 베이의 첫 공중파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최근 나온 밴드들 중에 실력이 최고다"' "소름 끼치도록 잘한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베이 멤버는 리더이자 보컬을 맡은 가을, 베이스 재민, 드럼의 원석, 팀의 막내이자 기타를 맡은 성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기가요 무대에는 보컬을 맡고 있는 가을이 뮤직비디오 촬영 등 강행군으로 인해 성대에 혹이 생긴 채 라이브를 하는 바람에 100%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가을의 고집으로 인해 라이브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다음 무대에서는 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베이(Bay)는 월계수, 월계관, 명성이라는 사전적 뜻이 담겨져 있다. 에이블엔터테이먼트 사장이 최고가 되라는 의미로 지어주었다 한다.

베이는 가요계의 획일화된 트렌드를 과감히 거부하고 ‘브리티시 팝’이라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리티시 팝은 영국스타일이 가미된 것으로 투박한 사운드나 소박한 가수, 꾸미지 않은 사운드가 특징이다.

19일 정규 1집 앨범 'Open the Road'가 발매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