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신규사업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으로 성장모멘텀이 확보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29% 상향 조정한 2만54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신규사업 매출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내수경기 회복 기대로 소프트웨어 산업 침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실적도 상향 조정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각각 22.7%와 5.5% 증가한 534억원과 12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규사업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보안제품의 매출액이 5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고, 지난 5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실시한 인터넷보안 ASP서비스인 '빛자루'의 신규 매출 발생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 증가한 605억원, 영업이익은 24.1% 늘어난 149억원으로 강 내널리스트는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