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사이드 女오픈 가을에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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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6월27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이 가을로 연기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레이크사이드CC에 따르면 다음주 예정된 대회를 가을로 옮겨 치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레이크사이드CC 관계자는 "중계권 협상 논의가 늦어지면서 다음주에 대회를 열기 어렵게 됐다.
KLPGA가 7월 둘째주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으나 날씨나 골프장 여건 때문에 가을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국홍 KLPGA 전무는 "9월께 대회를 여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레이크사이드CC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동안 KLPGA와 레이크사이드CC 간에 빚어졌던 방송 중계권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상당 부분 조율해 대회 개최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LPGA는 그동안 주관 방송사인 Xports 및 J골프가 중계하라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레이크사이드CC가 원하는 공중파 TV와 중계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크사이드CC 관계자는 "방송 중계권은 KLPGA에서 양보해 줘 큰 문제가 안 된다.
공중파 TV에서 중계한 뒤 Xports와 J골프에 재방송을 주는 것은 추후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레이크사이드CC에 따르면 다음주 예정된 대회를 가을로 옮겨 치르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레이크사이드CC 관계자는 "중계권 협상 논의가 늦어지면서 다음주에 대회를 열기 어렵게 됐다.
KLPGA가 7월 둘째주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으나 날씨나 골프장 여건 때문에 가을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민국홍 KLPGA 전무는 "9월께 대회를 여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레이크사이드CC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동안 KLPGA와 레이크사이드CC 간에 빚어졌던 방송 중계권 문제는 서로의 입장을 상당 부분 조율해 대회 개최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LPGA는 그동안 주관 방송사인 Xports 및 J골프가 중계하라는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레이크사이드CC가 원하는 공중파 TV와 중계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크사이드CC 관계자는 "방송 중계권은 KLPGA에서 양보해 줘 큰 문제가 안 된다.
공중파 TV에서 중계한 뒤 Xports와 J골프에 재방송을 주는 것은 추후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