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여수엑스포 유치 외교전 본격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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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수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등 대표단이 막판 유치를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대체적인 윤곽은 내일 오후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에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것은 세계박람회기구(BIE)의 실사결과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우리시간으로 19일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실사단의 방문결과 반응은 우호적이었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특히 이번 총회가 11월 개최지 결정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총회인데다, 유럽 선진국들은 후보국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지지국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막판 유치의 분수령이 될 총회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수석대표로 정재계 인사로 꾸려진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한 총리는 총회 기간동안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수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를 발전시켜 2012년 '여수 선언'을 채택한다는 계획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여수 선언'이 채택될 경우 각 국가들과 국제기구, NGO 등이 지구온난화 등 환경위기와 해양관련 현안에 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대표단은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총회 기간동안 회원국들의 지지를 위한 다양한 민간 외교활동도 함께 펼쳐집니다.
김재철 유치위원장은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연주회에 회원국 대표를 초청하는가 하면 정몽구 회장 대신 최한영 현대차 사장도 회원국들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세계엑스포. 대규모의 경제 문화 올림픽인 만큼 2012년 여수 유치를 위한 염원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