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김승연 회장에 편지‥"한순간의 실수 전화위복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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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길…."
미국에서 (한국을 위해 정보를 빼돌렸다는) 간첩 혐의로 10년간 옥고를 치렀던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6)씨가 '보복폭행 사건'으로 구속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위로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김씨는 서신에서 "김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한다"며 "한순간의 실수로 너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뼈아픈 실수가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는 김 회장이 김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1997년부터 후원회가 결성된 2003년 7월까지 김씨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데서 비롯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씨가 2005년 모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이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편지에서도 당시의 고마움을 잊지 못했다.
김씨는 "일면식도 없던 내가 교도소에 있을 때 김 회장은 모자와 목도리를 보내주고,가족들에게도 남몰래 성금을 보내줬다"며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김 회장이)조속히 석방돼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달라"며 "평소 남모르는 선행을 펼치는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는 김 회장을 법과 국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한국을 위해 정보를 빼돌렸다는) 간첩 혐의로 10년간 옥고를 치렀던 로버트 김(한국명 김채곤·66)씨가 '보복폭행 사건'으로 구속 중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위로하는 서신을 보내왔다.
김씨는 서신에서 "김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기원한다"며 "한순간의 실수로 너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뼈아픈 실수가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는 김 회장이 김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1997년부터 후원회가 결성된 2003년 7월까지 김씨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데서 비롯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김씨가 2005년 모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해 이를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편지에서도 당시의 고마움을 잊지 못했다.
김씨는 "일면식도 없던 내가 교도소에 있을 때 김 회장은 모자와 목도리를 보내주고,가족들에게도 남몰래 성금을 보내줬다"며 "김 회장의 따뜻한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김 회장이)조속히 석방돼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해 달라"며 "평소 남모르는 선행을 펼치는 것을 큰 보람으로 여기는 김 회장을 법과 국민들도 이해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