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리점들이 노조의 파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현대자동차 판매대리점 협의회는 14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상욱 지부장에게 "명분없는 무분별한 파업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S) 오는 25일부터 29일로 예정된 현대차 노조의 한미자유무역협정 비준 저지 파업은 기업과 무관한 일이며 이로 인해 고객과 협력업체, 기업 모두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석규 현대차 판매대리점 협의회 국장 "현대차 노조 파업이 판매자에게는 치명적인 수익감소로 이어진다. 판매협력업체는 상당히 고통스럽다. 고객 역시 급하게 차가 필요한 경우에도 출차가 되지 않아 구입을 할 수 없다" 특히 대리점 직원들의 봉급은 차량 판매 대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더해지는 구조인 만큼 노조 파업과 이로 인한 판매 차질은 당장의 수입을 줄인다는 설명입니다. S) 판매차대리점 협의회는 또 "현재는 파업을 강행할 시점이 아니라 각종 비리 등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때"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총체적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서의 파업 강행은 무책임한 자세"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