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박종진 2회 연속 출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할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200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하고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포토타임 행사를 가졌다.

대회 최종엔트리는 21명(골키퍼 3명 포함)이지만 조동현 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부상 대비와 선수단 내 긴장감 유지 등을 위해 2명을 추가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팀을 이끌고 17일 오후 출국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체코, 캐나다와 평가전을 가진 뒤 26일 최종엔트리 21명과 함께 대회 조별리그를 치를 몬트리올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은 이달 초 열린 부산컵 국제대회 참가 멤버 24명 중에서 부상 치료 중인 수비수 박정혜(숭실대)만 제외됐을 뿐 나머지는 그대로다.

일본 J-리그 소속의 박종진(제프 지바)과 배승진(요코하마FC)을 포함해 프로 출신이 15명이나 된다.

공격수 신영록(수원)과 미드필더 박종진은 2005년 네덜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FIFA U-20 월드컵 참가 청소년대표 명단
△GK= 조수혁(건국대) 김진현(동국대) 이진형(단국대)
△DF= 김동석(서울) 최철순(전북) 배승진(요코하마FC) 안현식(연세대)
△MF= 신광훈(포항) 기성용 이청용 송진형(이상 서울) 이현승(전북) 정경호(경남) 박종진(제프 지바) 박주호(숭실대) 박현범(연세대) 김민균(명지대) 김성준(홍익대)
△FW= 이상호(울산) 이성재(포항) 신영록 하태균(이상 수원) 심영성(제주)


(파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