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4월 전국 30개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3213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84.2%로 전달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가동률이 하락한 것은 대형 원유정제공장의 정비작업으로 인해 석유화학업종의 가동률이 떨어진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산단공은 분석했다.

생산제품의 단가하락으로 전기전자업종의 생산이 줄고 기계업종의 수주물량이 다소 감소한 것도 가동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산업단지의 4월 총 생산액은 27조173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2%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생산액이 4.6%,기계업종은 3.1%,석유화학업종은 1.4%씩 감소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